교육적 아티팩트란?

AI 기반 교육 콘텐츠, 학습 플랫폼, 웹앱, 자동화 도구를 만들다 보면 한 가지 고민에 자주 부딪힌다.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할까?”

스타트업에서는 흔히 *MVP(Minimum Viable Product)*라는 말을 쓰지만,

교육 연구나 수업 설계 맥락에서는 이 표현이 종종 어색하다.

  • 너무 사업 중심적으로 들리고
  • 학습 효과나 교육적 의미보다 시장 검증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교육 분야에서는 어떤 표현이 더 적절할까?

교육에서 MVP가 애매해지는 이유

교육에서 다루는 대상은 단순한 ‘제품’이 아니다.

  • 학습 콘텐츠
  • 웹 기반 학습 도구
  • AI 자동화 시스템
  • 플랫폼의 일부 기능
  • 수업 설계 결과물

이들은 완성도보다 학습 맥락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가가 더 중요하다.

그래서 교육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핵심이 된다.

  • 학습자가 실제로 사용했는가?
  • 학습 행동이나 전략에 변화가 있었는가?
  • 교사나 연구자가 운영 가능한 구조인가?

이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등장한 개념이 바로 Educational Artifact다.

Educational Artifact란 무엇인가?

Educational Artifact는

학습 목표 달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설계·구현된 교육적 산출물을 의미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 반드시 완성된 제품일 필요는 없고
  • 하나의 기능이나 흐름만 포함해도 되며
  • 콘텐츠, 시스템, 도구, 플랫폼 일부까지 모두 포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설계 결과물”

이라는 개념에 가깝다.

Educational Artifact의 한국어 표현은?

영어 표현을 그대로 쓰기보다,

국내 연구·논문·보고서 맥락에 맞는 한국어 표현이 중요하다.

1️⃣ 가장 표준적인 표현

교육적 아티팩트

  • Design-Based Research(설계기반연구) 계열에서 이미 사용 중
  • ‘인공물’로서의 이론적 의미를 유지
  • 콘텐츠·도구·시스템을 모두 포함 가능

정의 예시 문장

본 연구에서의 교육적 아티팩트란 학습 목표 달성을 위해 설계·구현된 디지털 기반 교육 산출물을 의미한다.

2️⃣ 한글 친화적 대안

교육적 설계 산출물

  • ‘아티팩트’라는 용어가 부담스러울 때 사용
  • 교수설계(ISD, ADDIE) 맥락에 잘 맞음
  • 연구 결과물이라는 인상이 분명

3️⃣ 기능 중심 표현

학습 지원 도구 / 교육 지원 시스템

  • AI, 웹앱, 자동화 도구에 특히 적합
  • “가르친다”가 아니라 “지원한다”는 뉘앙스
  • 교육 AI 논문에서 호감도 높은 표현

교육적 아티팩트라는 표현의 장점은 명확하다.

  • 콘텐츠, 웹앱, 자동화 시스템을 하나의 개념으로 묶을 수 있고
  • MVP처럼 사업 용어로 오해받지 않으며
  • 논문, 수업 설계, 연구 보고서 어디에나 사용 가능하다.

특히 AI 기반 교육 연구에서는

“무엇을 만들었는가”보다

“어떤 학습을 가능하게 했는가”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 표현이 더 잘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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